<글로벌 중앙은행 워치> 옐런 입 주목…연준 관계자 속내는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26~30일) 글로벌 중앙은행 일정 중에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관측된다.
옐런 의장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연속으로 공식 발언을 내놓는다. 지난주 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만큼 금리 인상 경로와 관련된 언급이 있을지 시장은 주시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28일에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여는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한다.
금융개혁법안인 '도드-프랭크 법'에 따라 열리는 연준의 금융 감독 및 규제에 대한 반기 청문회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담당자를 임명하지 않아 대리 출석하게 됐다.
29일에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소형 은행을 대상으로 주최한 포럼에서 화상 연설을 할 예정이다.
주최 측인 캔자스시티 연은의 에스더 조지 총재는 하루 전날인 28일에 기조연설을 하고 29일에는 은행업과 연준의 기회 및 도전에 대해 발언한다.
이번 주에는 옐런 의장과 조지 총재 외에 다른 연준 고위 관계자들도 잇달아 공식 석상에 등장한다.
대니얼 타룰로 이사는 오는 26일 예일대에서 '스트레스 테스트 진화의 다음 단계'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같은 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대마불사 심포지엄에서 개막 연설과 폐회사를 하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텍사스 독립 은행가 협회의 연례행사에서 질의·응답 세션을 주재한다.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27일 하워드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강연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28일에 경제 전망과 통화 정책에 대해 발언하고 카시카리 총재도 공식 발언을 한다.
이날 열리는 21세기 지방은행 콘퍼런스에서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환영사를 하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기조연설을 한다.
제롬 파월 이사는 다음 날인 29일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오는 29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글로벌 상호의존 센터 주최 행사에서 연설하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포럼에서 발언한다.
카시카리 총재는 같은 날 사우스다코타주에서 열리는 타운홀 행사에서 연설한다.
이번 주에 공식 발언을 하는 연준 위원 중 옐런 의장과 피셔 부의장, 타룰로 이사, 파월 이사, 불라드 총재, 조지 총재, 메스터 총재는 올해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조지 총재와 메스터 총재는 지난주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던진 위원으로 이들의 발언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에번스 총재와 하커 총재, 카플란 총재, 카시카리 총재는 내년에 투표권을 갖게 된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오는 26일과 29일에 연설에 나선다.
지난주에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유지하는 새 통화 정책을 내놨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도 구로다 총재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6일 유럽의회에 출석하고 28일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를 소화하며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 등장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BOJ는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을 발간한다.
이번 주에는 이스라엘(26일)과 대만, 체코, 멕시코(29일), 콜롬비아(30일) 중앙은행이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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