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SDR 편입, 위안화 지지 효과 없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이 위안화의 국제적 지위를 지지하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분석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줄리안 에번스-프리차드 CE 연구원은 위안화가 국제적인 통화가 되기에는 중국 정부의 지나친 통제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번스-프리차드 연구원은 "중국은 자본 유출 우려에 규제로 대응했고, 주식 거품 붕괴 위험에는 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다"며 "해외 각국은 투자자의 권리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정부에 자국의 자산을 맡기는 것을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 통제와 더불어 국제 무역에서 위안화가 결제 통화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지 않는 점도 SDR 편입 효과를 제한한다고 CE는 말했다.
SDR을 보유한 국가는 SDR과 SDR 구성 통화를 교환할 수 있는 잠재적 권리를 갖게 되지만, 위안화가 필요 없는 국가들이 이 권리를 행사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CE는 이에 따라 위안화가 10월 1일부터 SDR에 정식으로 편입한 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유인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에번스-프리차드 연구원은 "SDR 편입 이후에도 당국 관리하의 점진적인 절하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SDR 편입으로 인한 절상 가능성은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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