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우세" 평가에 시장 화색…'트럼프 리스크' 완화>
  • 일시 : 2016-09-27 14:22:22
  • <"클린턴 우세" 평가에 시장 화색…'트럼프 리스크' 완화>

    멕시코 페소화 급반등, 달러-엔 상승…분위기 반전

    미국 지수선물도 상승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첫 TV토론에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는 평가에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급등하고 엔화 가치는 하락했다.

    27일 오후 2시5분 현재 달러-멕시코 페소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3382페소(1.70%) 급락한 19.5281페소를 기록했다. 달러-페소 환율이 하락하면 페소화 가치는 오른다.

    26일 뉴욕 환시에서 멕시코 페소 가치는 TV토론을 앞둔 경계감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TV토론이 시작된 후 급등세를 나타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9.4710페소까지 밀렸다.

    장초반 100.10엔으로 하락했던 달러-엔 환율은 반등해 현재 뉴욕 대비 0.47엔(0.47%) 오른 100.7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41엔 상승한 113.32엔에 거래됐다.

    아시아에서 스크린을 통해 거래되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강세를 기록해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트럼프 리스크'에 따른 위험회피 분위기가 진정되는 분위기였다.

    E-Mini 지수를 기준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선물은 11.10포인트(0.52%) 상승한 2,150.80을, 나스닥100선물은 28.75포인트(0.60%) 오른 4,842.75를 기록했다.

    CNN은 여론조사기관인 ORC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잘했다고 말한 응답자가 62%에 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잘했다는 응답자는 27%에 불과했다.

    싱가포르 소재 은행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클린턴이 더 잘했다"며 "반면 트럼프는 여러 면에서 서프라이즈를 안겨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 일본 은행 관계자는 "'트럼프 리스크'에 베팅했던 포지션이 되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도 클린턴이 실수 없이 토론을 소화해 우세를 지켰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며, 트럼프 승리 가능성을 경계해 엔화를 매수했던 일부 투자자들이 서둘러 엔화를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미국 대선 TV토론은 내달 9일과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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