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힐러리 우세' 평가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 대선 첫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는 평가에 달러-엔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58엔(0.58%) 상승한 100.89엔에 거래됐다. TV토론 직전 100.10엔까지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달러-엔은 TV토론이 시작된 이후 반등했고 상승 폭을 점점 확대했다.
트럼프가 우위를 보일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통화인 엔화를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되감으며 달러-엔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IG마켓츠의 크리스 웨스턴 시장 전략가는 "힐러리가 더 잘 준비됐고 지식도 풍부해 보였다"며 "시장은 힐러리의 정책이 분명하다는 점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힐러리가 이번 TV토론의 승자라고 평가했다.
오전 약세를 보였던 닛케이225 지수도 오후 들어 반등해 전일대비 139.37포인트(0.84%) 상승한 16,683.93으로 마감했다.
멕시코 페소 가치가 장중 달러 대비 2% 가까이 뛰었고,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캐나다달러 등도 달러 대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에서 스크린을 통해 거래되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오름세를 기록해 '트럼프 리스크'와 도이체방크 우려로 위축됐던 위험자산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하락했다.
한 호주 은행권 관계자는 "힐러리가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에 위험자산들이 안도랠리를 탔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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