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되면 옐런 연준 의장 12월 전 사임"
  • 일시 : 2016-09-28 09:20:09
  • "트럼프 당선되면 옐런 연준 의장 12월 전 사임"

    캐피털 이코노믹스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사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폴 애쉬워스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의 TV 토론에서 연준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전날 트럼프는 연준이 정치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에 거품이 끼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훗날 금리를 인상하면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연준이 제 역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애쉬워스 이코노미스트는 "솔직히 트럼프의 주장은 사실과 무관하다"며 "그가 (연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1억명 이상의 미국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같은 주장이 나오고 11월 선거에서 국민 과반수가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다면 옐런 의장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많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애쉬워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옐런 의장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기 전에 의장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관측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점쳐지는 12월 회의를 앞두고 의장이 사퇴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트럼프가 12월 회의를 앞두고 연준을 지속적으로 비판할 것"이라며 "(트럼프) 정권이 출범하기 전에 경제에 충격을 주려는 정치적 의도로 금리를 인상하려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옐런 의장이 즉각 사임해 연준이 정치에 휘말리지 않게 할 것이라고 애쉬워스 이코노미스트는 예측했다.

    그는 트럼프가 지명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가 상원으로부터 인준을 받을 때까지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연준을 안전하게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쉬워스 이코노미스트는 "아이러니하게 트럼프는 정치적인 압력에 굴복하는 인물을 연준 차기 의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며 "옐런 의장이 이끄는 연준보다 더 오랜 기간 저금리 상황이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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