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리스크온에도 추가 하락 제한…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시장의 리스크온 분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당국 경계 심리에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1,09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20원 내린 1,095.30원에 거래됐다.
전일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 이후 리스크온(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우위를 보인 데다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 공급이 이뤄져 달러-원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통화와 연동하며 1,09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낮추려는 시도도 있지만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도 만만치 않아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91.00~1,102.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의 딜러는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일 미 대선 후보자 TV토론 이후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형성됐고, 상단에선 네고 물량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수급 상 공급 우위인 장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전일 장중 하락 폭이 컸음에도 당국 개입 움직임이 뚜렷하지 않았던 점에 비춰볼 때, 개입 강도를 늦췄다기보다 힘을 비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경계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전일 롱포지션 해소된 이후 포지션플레이는 제한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수급 방향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무거운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레벨 부담이 있어 1,090원 하향 돌파까지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 거래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와 동일한 1,096.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1,090.00원의 고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네고 물량에 밀려 반락했다.
공급 우위의 흐름에 저점이 1,094.7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레벨 부담 탓에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공급이 많은 편이지만 결제 수요도 꾸준히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8엔 오른 100.5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내린 1.120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5.4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92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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