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힐러리 효과+옐런의장 증언 대기…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90원대에서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30원 오른 1,096.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전일 미 대선 TV토론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공격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수세에 몰린 영향으로 리스크회피(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졌다. 월말, 분기말 네고물량도 유입되면서 1,095원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렸다.
◇29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92.00~1,101.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11시에 나올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장의 미 하원 증언에 주목하는 가운데 월말 네고물량이 어떻게 유입될지도 관심사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 1,093원대가 지지되면서 장막판에는 오히려 소폭 반등 시도가 일어났다"며 "옐런 미 연준 의장의 증언에서 미 대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나 금리 관련 스탠스 발언이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전일 낙폭이 컸기에 1,090원대 초반에서 추가 하락이 부담스러웠다"며 "이번주는 월말, 분기말 하락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이월롱은 거의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이날 전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와 동일한 수준인 1,096.50원에 개장했다.
개장초 저점 결제수요에 지지됐으나 점차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에 되밀렸다. 1,090원대에서 레벨 부담이 나타나 포지션플레이는 다소 제한됐다.
도이치뱅크의 과징금 관련 우려가 살아나면서 리스크요인이 됐음에도 롱플레이는 제한적이었다.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이며 한때 1,090원대 초반으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장막판에는 일부 숏커버로 레벨을 높였다.
이날 달러화는 1,093.60원에 저점을, 1,098.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095.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68억2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47% 하락한 2,053.06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천13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3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0.59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29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06달러에 거래됐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4.10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3.71원에, 고점은 164.28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42억9천7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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