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OPEC 감산합의에 리스크온 확산…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 소식에 따른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로 장 초반 하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0원 하락한 1,092.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국제유가 급등과 뉴욕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도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A 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위험기피가 완화된 가운데 OPEC의 전격적인 감산 합의로 호주달러 등 신흥국통화 및 원자재 상품이 강세로 돌아섰다"며 "월말 네고 물량까지 더해지며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에도 지역 연은 총재들의 발언이 엇갈리면서 달러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며 "산유랑 감축으로 외국인 자금도 순매수로 전환하며 환율 하락을 압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7엔 오른 100.96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0007달러 오른 1.12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1.4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37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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