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량 감산 소식에 리스크온…엔화 급락·원자재 통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산유량 감산에 합의했다는 깜짝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101엔대 위로 훌쩍 올라섰다.
29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64엔 상승한 101.32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달러-엔은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13.70엔으로 0.80엔 오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OPEC 회원국은 알제리에서 열린 비공식회담에서 지난 8월 기준으로 하루 3천320만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3천250만∼3천300만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 여파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5.3% 급등했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에너지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위험선호 분위기가 아시아 장에도 이어져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 넘게 오르고 안전통화로 분류되는 엔화는 달러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해외 투기 세력들이 엔화를 팔고 있으며, 100.80엔 부근에서 손절성 엔화 매도도 엿보였다고 전했다.
재닛 옐런 의장이 하원 증언에서 지금과 같은 경제 상태라면 인상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한데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살아있다고 발언한 점도 달러 강세·엔화 약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통화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0.0026캐나다달러 하락한 1.3053캐나다달러를, 호주달러-달러는 0.0014달러 상승한 0.7705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노르웨이 크로네는 0.0008크로네 하락한 8.0286크로네에 거래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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