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매수에 상승 반전…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커스터디 은행을 중심으로 역외 매수가 확대되자 오름세로 돌아섰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53분 현재 전일보다 2.80원 상승한 1,099.60원에 거래됐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달러화는 1,098.3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수급상으로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달러화 고점 부근에선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되는 양상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에 따라 상품 통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달러화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산유량 감축 합의 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에 국내 주식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하면서 달러화 상단 제한 재료를 보태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커스터디 은행 위주의 달러 매수 물량이 증가했으나 1,098원 부근에선 네고 물량이 나와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가 추가로 강세를 나타내면 달러화는 현 수준보다 낮게 마감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들어 역외 중심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고점을 높였다"며 "네고도 있지만 현재 결제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72엔 오른 101.4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6달러 오른 1.123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4.1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4.6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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