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이월 네고에 상승폭 축소…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공급으로 상승 폭이 축소돼 1,100원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9월 30일) 대비 1.20원 오른 1,102.50원에 거래됐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시세를 반영해 상승 개장한 뒤 추가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이월 네고 물량 공급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체방크발 우려에 따른 리스크오프 심리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수급에 따른 움직임이 강해 상승 폭은 장 초반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
1,100원선 초반의 낮은 레벨에서도 매수세는 강하지 않은 편이어서 1,100.00원 하향 돌파 시도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96.00~1,106.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 역외 NDF 시장 상승세를 고려해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고점 인식 매도 물량이 네고 물량과 함께 나오면서 1,104.00원에서 막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세적으로 리스크온 분위기는 아니어서 네고 물량을 어느 정도 소화한 뒤에는 다시 상승 폭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이월 네고 물량이 계속해 풀리면서 장 초반의 매수세는 잦아들었다"며 "거래가 일방향적이진 않지만 저점 매수세가 강하지 못해 1,100.00원 하향 돌파 시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NDF 시장 시세를 반영해 전 거래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보다 1.70원 오른 1,103.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역외 환율에 기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05.00원의 고점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내 이월 네고 물량이 집중적으로 나왔다.
이후 달러화 공급 우위의 장이 형성된 가운데 1,102.20원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25억원 어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429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69엔 오른 102.3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내린 1.119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7.3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01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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