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달러-원, 美 대선 리스크 본격 반영"
  • 일시 : 2016-10-04 13:37:00
  • 신한銀 "달러-원, 美 대선 리스크 본격 반영"

    10월 달러-원 전망 1,080∼1,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신한은행은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대선 관련 불확실성을 본격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는 4일 '10월 환율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대선 리스크가 시장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며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는 재료가 있지만 미국 대선 재료와 독일 은행권 불안에 대한 경계로 달러화 하방이 제한되며 횡보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금융시장은 대선 후보의 1차 TV 토론이 있었던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두 후보간 토론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우려에 토론 개시 직전에 위험자산의 약세가 나타났다. 달러화도 장중 1,113.1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토론 결과에서 힐러리 민주당 후보가 우세했다는 평가에 따라 금융시장이 안도 랠리를 보이자 달러화도 롱스탑에 따라 급락했다.

    금융공학센터는 "지난 TV 토론 직전까지 여론의 흐름이 두 후보간 박빙의 상황을 연출한 바 있어 10월 중에도 시장의 경계심리가 표출되며 달러화 하단을 지지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달러화 상승 변수로 주목된 도이체방크 우려는 단기적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 위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막대한 영향력에도 정작 유로-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현재까지 관련 리스크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게 금융공학센터의 진단이다. 향후 미국 법무부의 최종 벌금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강해지고 있다.

    금융공학센터는 달러화가 10월 한달 1,080에서 1,1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그간 달러화 주요 상승 재료였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소 희석된 점은 달러화 하락 재료로 봤다. 미국 대선 변수로 연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감소해서다. 달러화 상승 여력 또한 약화될 수 있다.

    금융공학센터는 "경기 확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지표가 다소 실망스럽더라도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려있다"면서도 "오는 11월 8일 미국 대선의 윤곽이 드러나기까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10월 한달 99엔에서 104엔 사이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10달러에서 1.14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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