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와타나베 부인, 트럼프 리스크 완화에 멕시코 페소 매수
  • 일시 : 2016-10-04 14:32:07
  • 日와타나베 부인, 트럼프 리스크 완화에 멕시코 페소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FX마진거래 시장에서 멕시코 페소화가 갑자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4일 보도했다.

    지난달 말 TV토론 이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열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고금리 통화라는 매력이 부각되면서 개인 FX마진 투자자인 와타나베 부인들이 페소화를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이타메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엔화 대비 페소 매수 포지션 규모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26일에 개최된 TV토론 이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트럼프보다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페소화 가치가 지나치게 낮다는 인식이 부각됐고, 이는 와타나베 부인의 매수로 이어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달러-페소 환율은 TV토론 직전 '트럼프 대통령' 우려로 역대 최고치(페소 가치 기준 최저치)인 19.92페소로 급등한 바 있다. 현재 달러-페소는 19.30페소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페소-엔 환율은 5엔대 전반으로 연초 이후 20% 하락했다. 도이체증권은 "페소화는 신흥국 통화 중에서도 비교적 유동성이 풍부해 투기 대상이 되기 쉽다"고 말했다.

    페소가 고금리 통화라는 점도 와타나베 부인 매수의 배경이 됐다. FX마진거래에서 금리가 높은 통화를 매수하면 금리 수익(스와프포인트)을 얻을 수 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 29일 정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4.25%에서 4.75%로 인상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고금리 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뉴질랜드(2%), 호주(1.50%)보다도 높다.

    다만 니혼게이자이는 아직 미국 대선 후보의 TV 토론회가 두 차례 남아있다는 점에서 페소 약세 기조가 본격적으로 전환됐다고 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우려했다.

    신문은 여론 조사 결과에 따라 투자자들이 일희일비하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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