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02엔 회복…2주만에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금리인상 기대감에 102엔대를 회복했다.
4일 오후 3시 기준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58엔 오른 102.21엔을 기록했다. 지난 9월21일 이후 2주 만에 최고치(엔화 가치 기준 최저치)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제조업 활동 호조에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진 영향에 유로화와 엔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고 이 분위기는 도쿄 환시에도 이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이 시장안정 결정에 동참해야 한다는 이란 대통령 발언에 뉴욕 유가가 1% 넘게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점도 엔화 약세의 배경이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장중 일본 수입업체의 달러 매수·엔 매도까지 겹치면서 달러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전했다. 달러-엔은 오전 장중 한때 102.38엔까지 올랐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엔 환율이 이대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지는 의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의 사카이 도시히코 외환 금융상품부 매니저는 "주 후반 미국 9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환율이 상승 추세를 탔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가이타메닷컴의 칸다 다쿠야 애널리스트도 올해 달러-엔이 102.50~103.15엔에 형성된 저항선을 돌파하는데 번번이 실패했으며, 이 저항선을 넘으려면 새로운 재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유로-엔 환율은 114.39엔으로 0.45엔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1191달러로 0.0020달러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8달러대에서 방향성없이 등락을 반복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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