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도이체방크 우려+분기말 네고 해소…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07원대로 상승폭을 키웠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50원 오른 1,107.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도이체방크의 구제금융 우려 등으로 리스크회피가 심해지면서 매수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월말, 분기말 네고물량이 소화되면서 장후반으로 갈수록 매수 우위의 흐름이 나타나 달러화 상승폭이 확대됐다.
◇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08.00~1,108.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말 수급이 마무리되고, 대외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도이체방크 우려는 3~4일 지나면서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법무부의 벌금 규모도 정치적으로 해결 가능성이 없는것도 아니고. 달러화 방향도 크게 나타나지 않고 수급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도 많지 않았고 결제도 느리게 나오고 있어 하단이 공고한 것도 아니어서 박스권에서 움직일 듯하다"고 말했다.
B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 중심 비드가 들어오면서 오후들어 비디시한 장세였다"며 "막판에 롱스탑으로 털면서 끝났기 때문에 전반적으론 리스크오프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라 달러화 추가 상승도 가능해 보인이지만 1,120원선이 막히던 레벨이라 이번주 중에 돌파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 서울환시 현물환종가보다 1.70원 오른 1,103.0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도이체방크 우려로 달러 매수세가 나타났으나 1,105원선에서 고점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됐다.
이후 이월네고물량이 소화되면서 달러화는 재차 상승폭을 키웠다. 도이체 방크 벌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에도 유럽계 은행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달러 매수 심리가 일었다.
호주중앙은행(RBA)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이에 시장 영향이 제한됐다.
이날 달러화는 1,102.20원에 저점을, 1,108.7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05.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90억3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55% 오른 2,054.86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천815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80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2.25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3.48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87달러에 거래됐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82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4.99원에, 고점은 165.85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43억2천6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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