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원 거래 부진…거래량 작년 수준 못 미쳐
  • 일시 : 2016-10-05 10:00:03
  • 위안-원 거래 부진…거래량 작년 수준 못 미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올해 들어 서울외환시장에서 위안-원 직거래 일평균 거래량이 작년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직거래시장에서의 거래량도 개장 초기보다 줄었다.

    기획재정부가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서울환시 위안-원 직거래 일평균 거래량은 21억9천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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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작년 한 해 일평균 23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던 것에 다소 못 미치는 거래량이다. 서울의 위안-원 직거래시장이 지난 2014년 12월 1일 개설된 이래 개장 초 시장이 자리 잡을 때까지 거래가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거래량 감소세는 다소 의외의 결과로 파악된다.

    지난 6월 27일 개설된 상하이 직거래시장에서도 7, 8월 일평균 거래량이 4천만달러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위안-원 직거래의 특성상 대고객 주문 비중이 낮은 데다 달러-위안으로 직접 거래하는 실수요가 부족해 거래량 확대에는 일정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재부는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 편입을 계기로 국제화에 한 발 더 다가선 만큼 위안-원 시장도 꾸준히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위안화 시장 운영 상황을 보며 시장이 정상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1차관도 지난달 외환시장 참가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위안-원 시장 초기 비교적 잘 출발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아직 시장 조성자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 인센티브를 강화해줬으면 좋겠다는 건의가 있었다"며 "위안화는 앞으로 글로벌화 진행에 따라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을 고려해 시장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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