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지표 발표 앞두고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2엔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 고조로 엔화 매도·달러 매수세가 나왔지만 환율은 심리적 고비인 103엔대를 좀처럼 돌파하지 못했다.
오후 3시 8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8엔 상승한 102.96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중 횡보세를 보이다 오후 3시 넘어 상승 폭을 다소 확대해 103엔대에 바짝 다가섰다.
간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매파 발언에 시장의 관심이 미국 금리 인상 이슈에 다시 집중됐고 달러화는 엔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 매입 규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엔화 매도·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그러나 103엔선을 앞두고 나온 포지션 조정 성격의 엔화 매수에 달러-엔은 오름폭을 더 키우지 못했다.
아시아 장중에 전해진 미국 연준 관계자 발언도 달러-엔 추가 상승에 부담이 됐다.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는 "아직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뚜렷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면서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시사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 9월 ADP 고용 보고서와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이케다 유노스케 외환 전략가는 특히 ISM 비제조업 PMI가 국내총생산 추세를 알려주는 중요한 월간 지표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PMI가 부진할 경우 시장의 12월 금리 인상 전망에도 먹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엔은 ECB 자산 매입 축소 검토 소식에 약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22엔 오른 115.46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12달러로 0.0008달러 상승했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103달러 오른 1.27360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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