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롱심리 위축+네고 우위'…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숨고리기와 함께 포지션플레이도 위축되면서 좁은 박스권 등락만 지속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내린 1,11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1,110원대에서 추격 매수가 제한되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우려가 여전했으나 포지션플레이를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7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07.00~1,116.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봤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리인상 힌트를 탐색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수급은 한산해지면서 레인지 장세에 대한 전망이 우세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네고물량이 좀 우위를 보였다"며 "1,110원선을 기준으로 아래에서는 저점 매수,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 등을 앞두고 1,110원선 지지력은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미국 금리이슈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시장이 롱플레이에 나설 찬스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1,090원대부터 수일간 가파르게 오르면서 조정을 받았는데 다시 달러 강세 분위기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전일 현물환종가 대비 0.70원 내린 1,113.00원에 출발했다.
장중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1,110원대 초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일중 고점과 저점 차이(일중 변동폭)는 3.30원에 그쳤다.
역외투자자들의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와 롱스탑이 나타나면서 달러화는 한때 1,109원대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결제수요 등으로 달러화는 지지됐다.
이날 달러화는 1,109.70원에 저점을, 1,113.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1.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80억9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60% 오른 2,065.30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천1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4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5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3.6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94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0.24원 내린 166.14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5.73원에, 고점은 166.23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26억4천4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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