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고용지표 대기에 상승폭 제한…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짙은 가운데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 오른 1115.20원에 거래됐다.
밤사이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40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장 초반 달러-원 환율 상승 시도가 나타났다.
특히 개장 전 파운드화가 6% 넘게 급락하면서 리스크오프 심리에 기댄 롱플레이도 있었다.
그러나 파운드화 환율 급락세도 빠르게 진정되면서 서울환시 수급동향에 따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 고용지표 발표에 앞서 두드러진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모습이어서 좁은 폭의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2.00~1,118.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 전부터 달러-원 상승장에 대한 기대가 많았는데 미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포지션 정리 물량과 네고 물량 공급, 아시아통화 혼조세 등에 따라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급 상황이 팽팽한 터라 포지션을 짧게 가져가고 있어 좁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파운드화 변동성 탓에 리스크오프 심리에 기대어 달러-원 환율이 오를 법도 한데 상승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라며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물량 처리하는 데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세를 반영해 전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보다 3.80원 오른 1,11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전 아시아장에서 파운드화가 6% 넘게 폭락하면서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가 재부각되는 듯했지만 하락 폭을 빠르게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파운드화 변동성과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실업보험청구자수 결과에 기댄 롱플레이가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을 1,117.70원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내 고점 인식 네고 물량이 공급되면서 레벨을 다소 낮춘 채 1,11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5억원 어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133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25엔 내린 103.6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8달러 내린 1.113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5.6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0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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