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보합…美 고용 발표 앞두고 관망
  • 일시 : 2016-10-07 15:56:45
  • <도쿄환시> 달러-엔 보합…美 고용 발표 앞두고 관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7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03엔대 중반으로 하락한 후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3시 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3엔(0.03%) 오른 103.96엔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40여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고 달러-엔은 한때 104엔을 상회했다.

    하지만 도쿄 환시에서는 이익 확정 성격의 엔화 매수와 일본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엔화 매수) 주문이 나오면서 달러-엔은 장중 103.53엔까지 밀렸다.

    이후 수출업체 엔화 '사자'가 마무리되면서 달러-엔은 다시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7일(현지 시간) 발표되는 미국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 발표와 10일 체육의날 휴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단이 제한됐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는 장 초반 파운드화가 돌연 급락한 점이 큰 이슈가 됐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도쿄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한국 시간) 직후 파운드-달러 환율은 순식간에 1.26달러대에서 1.1819달러로 수직 하락했고 환시는 아수라장이 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원인 모를 파운드의 폭락을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라고 언급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참가자들은 거래량이 적은 시간대에 나온 주문실수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브렉시트 협상 관련 발언에 반응한 컴퓨터 자동 매매가 파운드 폭락의 원인이 됐다고 추측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다른 국가의 이탈을 막기 위해 EU가 영국과 강경한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하드 브렉시트' 우려를 부추겼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영국에서의 자본도피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파운드-달러 환율이 1.13달러대까지 추락하는 등 플랫폼마다 저점이 다르게 나타나 긴박했던 상황을 짐작케 했다.

    정보제공업체 톰슨로이터는 파운드화 폭락을 초래한 이례적인 한 거래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톰슨로이터의 외환거래 플랫폼에서 이날 아시아 장 초반 기록된 파운드-달러 환율 저점은 1.1378달러에서 1.1491달러로 상향 수정됐다.

    한 시장 관계자는 "파운드-달러가 1.28달러를 다시 회복하지 못한다면 수 주내 1.15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1.29% 하락한 1.245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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