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美고용 호조 전망+파운드 급락…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지 하루 만에 1,110원대 중반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30원 오른 1,1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호조 가능성에 금리인상 전망이 유지되면서 달러 강세를 이어갔다. 개장 전 파운드-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파운드 거래가 딜미스(주문실수)나 손절성 거래로 추정되면서 영향이 희석됐다. 달러화는 1,117원대에서 고점 인식 네고물량에 되밀리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1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05.00~1,12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호전되면 금리인상 가능성에 롱심리가 나타날 수 있지만 부진할 경우에도 달러화가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으로 딜러들은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가 잘나오거나, 부진하거나 1,110원선을 중심으로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며 "1,120원선 넘어가서는 좀 무거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B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앞두고 포지션정리도 별로 없는 조용한 장세였다"며 "역외 투자자들은 롱플레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더라도 위로 많이 오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3.80원 오른 1,116.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전 파운드화가 6% 가까이 폭락하면서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 가능성에 리스크회피까지 겹치면서 달러 매수가 일었으나 추격 매수가 점차 약해졌다. 파운드화 폭락을 이끈 거래는 장후반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파운드-달러 환율 저점은 1.1378달러에서 1.1491달러로 상향 수정됐다.
달러화는 장중 1,117원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럼에도 수출업체들이 고점 인식에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오후장에는 달러-위안(CNH)환율이 오르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제한된 흐름에 그쳤다.
이날 달러화는 1,114.00원에 저점을, 1,117.7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5.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9억1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0.56% 하락한 2,053.80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37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23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91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3.4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17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0.13원 오른 166.27원에 거래됐다. 저점은 165.95원에, 고점은 166.51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51억5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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