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TV토론·옐런 발언·파운드에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0~14일) 뉴욕 외환시장은 미국 대선 후보의 2차 TV토론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에 관심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후반 급락세를 연출했던 파운드화 움직임도 당분간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말 달러화는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친 9월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로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7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2.8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3.93엔보다 1.04엔(1.01%)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119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149달러보다 0.0049달러(0.43%) 올랐다. 유로-엔은 115.28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5.89엔보다 0.61엔(0.52%) 낮아졌다.
파운드-달러는 1.2430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6138달러보다 0.01837달러(1.47%) 내렸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6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7만2천 명 증가를 밑돈 것이며 지난 5월 이후 최저 증가 규모를 나타낸 것이다.
전문가들은 12월 금리 인상은 가능하나 11월 인상은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예상을 밑돈 미국 고용 지표로 달러화 하락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 예정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TV토론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 1차 때와 달리 유권자가 직접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변칙적인 질문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1차 TV토론 이후 힐러리가 트럼프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고 음담패설 녹음파일 공개로 트럼프가 곤욕을 치르고 있어 힐러리가 이번 토론에서도 우세를 이어갈 경우 환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트럼프가 반격에 성공할 경우에는 환시가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주 중반인 12일에는 9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9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낮았지만 회의 전 일부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꺼냈던만큼 위원들이 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격론을 펼쳤을지 주목된다.
주 후반 14일에는 옐런 연준 의장이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연례 콘퍼런스에 참석해 '금융 위기 이후 거시 경제 연구'라는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예상을 밑돈 고용 지표에 대한 평가와 금리 인상과 관련한 발언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이번 주에는 옐런 의장 외에도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10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12일),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12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13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14일)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대거 예정돼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과 도이체방크 벌금 문제도 환시 불안을 야기시킬 불씨로 계속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아시아 장 초반 돌연 급락했던 파운드화는 이후 낙폭을 줄여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었지만, 같은 현상이 반복될 경우 불안 심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