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0일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에는 못 미쳤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해석을 쏟아내면서 방향성을 결정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중 예정된 미국 대선 후보자들의 2차 TV토론은 주요 관심사항으로 꼽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잇따른 성 추문 소식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예상되면서 다소 리스크온 분위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도이체방크발 우려와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완전 탈퇴) 관련 리스크오프 심리가 완전히 가라앉은 것은 아니어서 큰 폭으로 달러-원 환율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레인지는 1,107.00~1,118.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12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제대로 된 힌트를 제시했다고 보지 않지만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다른 분위기였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 장중에 미 대선 후보 TV토론이 있는데 이미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보여 1차 토론만큼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장중 수급 동향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112.00~1,118.00원
◇B은행 차장
미 9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지만 의외로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스탠리 피셔 부의장 경우는 '골디락스'라고 언급하면서 대다수 위원들이 12월 금리 인상에 이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도이체방크 우려 등이 다소 완화됐고 미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트럼프 후보가 열세인 것으로 나타나 리스크오프 분위기는 누그러지지 않을까 싶다. 중국 시장이 1주일 연휴를 보내고 개장하지만 홍콩과 일본 시장이 이날 휴장하는 등 큰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상승보다는 하락 쪽에 무게를 둔다.
예상 레인지: 1,107.00~1,117.00원
◇C은행 과장
미 9월 고용지표가 안 좋게 나왔다고 봤지만 피셔 부의장은 예측된 범위 내 결과라고 해석했다. 결국 고용지표 변수가 희석되면서 큰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본다. 미 대선 후보자 2차 TV토론이 예정됐는데 트럼프 후보 관련 안 좋은 소식들이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파운드화 급락 이슈와 도이체방크발 우려 등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완전히 가신 게 아니어서 방향 전환은 어렵다.
예상 레인지: 1,108.00~1,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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