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연동에 숏커버…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110원선 초반에서의 저점 매수세와 위안화와 연동하는 흐름 속에 하락 폭을 줄이며 1,110원대 중반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2.20원 내린 1,113.30원에 거래됐다.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고용 결과를 '골디락스'라고 평가하며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화하는 발언을 내놓았지만, 지난주 후반 롱베팅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스탑성 물량을 내놓았다.
네고 물량도 더해져 레벨이 1,110원선 초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이후 달러-위안 기준환율 상승 고시와 더불어 아시아 통화와 연계하며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230위안(0.34%) 올린 6.7008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1.00~1,119.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 고용지표 부진에 초반 롱스탑이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 레벨을 낮췄지만 이후 달러-위안 기준환율 상승 고시 이후 다시 숏커버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 통화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가운데 미 대선 후보자들의 TV토론 결과에 따라 다시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개장하자마자 낮은 레벨에서 딜미스(거래실수)가 나오면서 약간 심리적으로 위축된 흐름이 있었다"며 "대기업 네고 물량도 더해져 하락 폭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1,110원선 초반에서는 매수세도 여전히 탄탄한 모습"이라며 "대외적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기에 네고 물량이 처리되면 전일 종가 수준까지 레벨을 끌어올리는 시도도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 거래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보다 1.50원 내린 1,114.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104.20원에 딜미스가 있었지만 합의 취소됐다.
장 초반 미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롱스탑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 공급이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 저점은 1,110.80원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이후 저점 인식 매수세가 유입됐고 상승 고시된 달러-위안 환율과 연동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다시 레벨을 높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1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05엔 오른 102.9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내린 1.11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1.6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91원에 거래됐다.
wkpack@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