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힐러리 TV토론 우세에 낙폭 확대…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 2차 TV토론에서 우세한 것으로 평가되자 달러-원 환율이 추가로 낙폭을 키웠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4.50원 하락한 1,111.00원에 거래됐다.
2차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은 달러화 주요 하락 재료가 됐다. 미국 미주리 주(州)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자신의 음담패설 녹음 파일 등에 대해 이렇다할 반격을 가하지 못했다. 힐러리 후보는 토론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평가됐다.
힐러리 후보 우세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가세하면서 달러화는 1,110.4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다만 영국의 완전한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 속에 중국 위안화까지 약세를 보여 달러화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대선 TV토론이 끝나고 네고 물량이 나와서 2원 정도 추가로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 수요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숏포지션으로 쏠려 있어 숏커버가 일어나면 반등 여지가 더 크다고 본다"며 "하단으로는 1,110원까지 떨어질 수 있겠으나 지지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엔 내린 102.8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내린 1.119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9.6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6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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