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환율 6.7위안 돌파, 추가 절하 신호"
  • 일시 : 2016-10-11 08:37:47
  • "中 기준환율 6.7위안 돌파, 추가 절하 신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인민은행이 10일 고시한 6.7008위안의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추가 절하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10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전 거래일 대비 0.34% 절하한 6.7008위안의 기준 환율을 고시했다.

    이는 2010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달러-위안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UBS자산관리의 후이판(胡一帆)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는 내년까지 절하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인민은행이 점진적이고 완만한 절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자본 통제를 강화해 통화 절하에 따른 자본 유출을 막으려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의 올해 말 달러-위안 전망치는 6.8위안이다.

    류동량(劉東亮) 초상은행 선임 연구원은 "6.7위안 돌파는 시장에 비교적 큰 심리적 충격을 줄 것"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다만 6.72~6.73위안 수준에서 인민은행이 지나치게 급격한 절하를 막기 위해 개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이신의 싱크탱크인 모네타의 션밍가오(沈明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환율 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중앙은행이 자본의 유출만 통제하고, 유입시키지는 못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도 위안화 절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중국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도 투기 자금을 해외로 빠져나가게 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1.3%를 기록한 비교적 낮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정부의 위안화 절하 정책 부담을 덜어준다. 보통 평가절하는 수입물가를 상승시켜 물가 상승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FT에 따르면 씨티 연구원들은 중국이 약 50거래일마다 위안화를 절하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씨티는 50거래일이 시장이 절하를 점진적인 움직임으로 받아들이는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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