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한국 기업들 무역거래서 위안화 사용 증가"
  • 일시 : 2016-10-12 10:30:38
  • HSBC "한국 기업들 무역거래서 위안화 사용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한국 기업들이 무역거래에서 결제 통화로 위안화를 사용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SBC가 12일 발표한 '글로벌 위안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교역에서 위안화 사용 비중은 지난해 17% 에서 7%포인트 증가한 24%였다.

    한국 기업들의 위안화 사용 비중은 25%로 지난해의 15%보다 10%포인트 늘었다.

    위안화 비사용 기업의 경우에도 전체 응답자의 25%가 향후 위안화를 사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한국은 이보다 높은 3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 증가한 수치다.

    *그림1*



    <글로벌 위안화 교역 추이(괄호 안 2015년 수치) *자료: HSBC>



    HSBC는 최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한국의 위안화 결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위안화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HSBC는 진단했다.

    중국 정부의 금융 규제가 완화됐고 기업들도 위안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진 영향이다.

    설문에 응한 한국 기업들은 다른 국가의 기업들에 비해 최근 위안화 변동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 기업의 절반을 넘는 52%가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반면에 한국 기업들은 36%에 그쳤다.

    특히 한국 기업들의 53%는 위안화의 변동성이 중국에서의 사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봤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의 평균치인 48% 보다 높고, 전체 평균(56%)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HSBC는 중국과 거래를 하거나 중국내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재무책임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마틴 트리코드 한국 HSBC 행장은 "한국 기업들의 위안화 사용 증가는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한국이 선도적인 역외 위안화 허브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고객들의 위안화 사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