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7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0.97%↓
기준환율, 2014년 9월 중순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위안화가 7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됐다.
7거래일간 절하율만 0.97%에 달한다.
13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038위안 올린 6.7296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를 전날보다 0.06%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28일부터 7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됐다.
위안화가 7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된 것은 올해 1월 7일까지 8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된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절하 고시된 것이다.
인민은행은 위안화가 이달 1일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준비 통화에 편입된 이후 4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해당 기간 절하율은 0.77%에 달하며 28일부터 이날까지 절하율은 0.97%에 달한다.
이날 기준환율은 2010년 9월 14일(6.7378위안) 이후 최고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는 그만큼 하락했다는 의미다.
위안화는 중국의 국경절(10월1~7일) 기간 동안 역외 시장에서 절하 압력을 받아 6.70위안을 돌파했다.
위안화는 이달 들어 0.77% 절하돼 올해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9월 초 중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위안화의 10월 SDR 편입에 앞서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9월 위안화 절하율은 0.1%에 그쳤었다.
그러나 9월 말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안화 약세 압력도 높아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지수는 10월 들어 2.67% 올라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가 올해 추가 하락할 것에 베팅하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이번 주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에게 위안화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며 위안화를 매도하라고 조언했다.
위안화 약세 기조는 중국의 자본유출 우려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조1천664억 달러로 지난달보다 187억9천만 달러가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0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자본유출을 억제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해왔다고 주장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9월 외환보유액 규모로 판단할 때 중국의 9월 자본유출 규모가 400억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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