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한은 내년 성장률 하향에 1,130원 돌파(상보)
  • 일시 : 2016-10-13 13:16:45
  • 달러-원, 한은 내년 성장률 하향에 1,130원 돌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국은행의 내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 1,130원선을 돌파했다.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가 확산한 것도 달러화 상승을 이끌고 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2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8.10원 오른 1,131.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이 1,130.00원을 넘은 적은 지난 7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치고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0.1%포인트 내렸다.

    이 총재는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는 물론이고 단기적 리스크 요인도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외적으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미국의 금리 인상, 대내적으로는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리스크를 주로 언급했다.

    아울러 달러-원은 달러-엔 하락세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04.62엔으로 레벨을 높였지만, 103.55엔까지 원빅이상 급하게 빠졌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한은의 경제 성장률 전망 하향과 달러-엔이 내리면서 리스크오프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접수되면서 오후에는 1,130원 밑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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