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韓 성장률 하향 조정+中 무역 부진'에 빅 피겨…10.70원↑
  • 일시 : 2016-10-13 13:46:44
  • <서환> '韓 성장률 하향 조정+中 무역 부진'에 빅 피겨…1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국은행의 내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과 중국의 무역 부진 등 재료가 맞물리면서 '빅 피겨(큰자릿수)' 이상 급등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4분 현재 전일보다 10.70원 급등한 1,134.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꾸준히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9%에서 2.8%로 0.1% 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하자 달러화는 3개월만에 1,130원대로 올라섰고 장중 1,134.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중국 무역이 부진한 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해 달러화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중국의 9월 달러화 기준 수출액이 1천845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도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신규 롱포지션을 구축하면서 달러화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 환율은 103엔대로 원빅이상 하락하면서 '리스크오프'를 반영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달러화 급등은 한국은행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영향도 있지만 중국 수출이 부진한 결과도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중국 무역 부진에 직접적 타격을 받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경기 불안감이 아시아 시장으로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에 달러-엔 환율은 하락했고 달러-위안(CNH) 환율은 올랐다"며 "전반적인 리스크오프에 이날 달러화는 1,13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9엔 내린 103.7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달러 오른 1.101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2.7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2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