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中 지표 부진에 103엔대로 하락
  • 일시 : 2016-10-13 15:33:06
  • <도쿄환시> 달러-엔, 中 지표 부진에 103엔대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에 104엔대로 올랐던 달러-엔 환율이 중국 무역지표 부진 여파로 103엔대 중반으로 밀렸다.

    13일 오후 3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8엔 하락한 103.73엔을 기록했다. 유로-엔도 114.25엔으로 0.42엔 하락했다.

    간밤 공개된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동결 결정이 간발의 차이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연말 금리 인상 기대감이 한층 강해졌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104엔을 회복했다.

    도쿄 환시에도 이 분위기는 이어져 달러-엔은 오전 한때 104.62엔까지 올랐다. 하지만 지난 9월 중국 수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성장 불확실성 우려가 커졌고 이는 달러-엔 하락으로 이어졌다.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9월 달러화 기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2.8%)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3.2%) 보다 큰 하락 폭이다.

    달러 기준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감소 폭은 지난 2월 이후 최대폭이다.

    미즈호증권의 요시이 겐지 외환 전략가는 중국 지표 부진과 국제 유가 반락에 달러-엔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 증가 여파로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5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일본은행이 오는 11월 2017회계연도 물가 상승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1%대 초반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지만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았다.

    한편 뉴욕 환시에서 한때 1.23달러대까지 올랐던 파운드-달러 환율은 다시 1.21달러대로 떨어졌다. 오후 3시 파운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263달러 하락한 1.21781달러에 거래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공식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조약 50조 발동에 앞서 의회에 브렉시트 협상 전략에 관한 검토를 허용했으나 50조 발동의 승인을 요청하는 의회 표결은 없다는 소식에 브렉시트 협상을 둘러싼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13달러로 0.0006달러 상승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