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차익실현 매도에 하락…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원 내린 1,131.90원에 거래됐다.
전일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달러-원 환율이 두 달 반 만에 1,130원대로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개장 직후 쏟아졌다.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를 지지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직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7 단종을 결정한 데 따른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한 반면, 차익 매물이 지나칠 경우 대기 중인 네고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어제에 이어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1,130원 지지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명확히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상단이 열린 상황"이라며 "삼성전자 이슈까지 더해지면 1,140원대 돌파도 가능하지만, 그만큼 차익실현을 노리는 물량과 당국의 개입도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엔 오른 103.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하락한 1.104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0.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06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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