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차익실현 매도+네고'에 반락…3.80원↓
  • 일시 : 2016-10-14 16:08:48
  • <서환-마감> '차익실현 매도+네고'에 반락…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80원 내린 1,13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간 27.50원 급등한 데 따른 숨고르기로 하락하면서 레벨을 낮췄다.

    차익 실현을 위한 달러 매도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을 막았다. 1,120원대 후반에서는 저점 결제수요와 매수 물량이 떠받쳐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17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5.00~1,13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30원선 부근에서 저점 매수가 탄탄하게 유입됐다"며 "숏플레이가 쉽지 않은 만큼 롱숏 대치 구간이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갤노트7 사태가 진정되고는 있지만 롱재료에 민감한 만큼 다음주 중에는 1,140원대 진입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1,130원선이 깨지자 대기하고 있던 결제수요와 주식 역송금 수요 등이 활발하게 유입됐다"며 "짧은 숏플레이는 가능하겠지만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늘지 않는다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4.90원 내린 1,131.00원에 출발했다. 일부 네고물량과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에 한때 1,12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낮춘 후 차츰 하락폭을 줄였다. 달러화는 1,130원대에서는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중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올라 디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 그럼에도 위안화는 여전히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는 지지력을 보였다.

    아시아통화들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반등에 한 몫했다.

    이날 달러화는 1,128.50원에 저점을, 1,136.7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은 1,132.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78억1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36% 오른 2,022.66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5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104.06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7.9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27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전일대비 0.39원 내린 168.19원에 마쳤다. 저점은 167.67원에, 고점은 168.74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1억2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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