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665억달러…5개월만에 감소
  • 일시 : 2016-10-17 12:00:01
  •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665억달러…5개월만에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이 5개월 만에 감소했다. 개인의 달러 예금은 계속 증가했으나 기업의 외화예금은 인출이 더 많았다.

    한국은행은 17일 '2016년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은 665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8억4천만달러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기업의 달러 예금, 위안화 예금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달러화 예금은 565억2천만달러로 전월말대비 4억달러 감소했고, 위안화 예금은 16억달러로 전월보다 3억달러 감소했다. 반면 엔화 예금은 9천만달러 증가한 38억4천만달러를 나타냈다.

    한은은 달러화 예금이 대기업의 차입금 상환을 위한 예금 인출로, 위안화와 유로화 예금은 증권사의 만기도래 정기예금 인출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9월중 일본 니케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투자가 증가하면서 엔화예금은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에서 2억3천만달러의 외화예금이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10억7천만달러 줄었다. 특히 중국계 외은지점에서 총 10억8천만달러 감소한 43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위안화 예금 인출이 큰 영향을 줬다.

    9월중에는 기업예금이 16억9천만달러 감소한 553억달러를 나타냈다. 특히 비은행금융사(증권사 등)를 중심으로 13억4천만달러, 일반기업에서 1억8천만달러가 감소했다.

    반면, 개인예금은 오히려 8억5천만달러 증가해 넉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개인 외화예금은 112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관계자는 "기업의 외화예금이 감소한 것은 수출기업 네고물량 증가도 있지만 9월말 정기공시를 앞두고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기업들이 차입금 상환을 늘린 영향이 컸다"며 "개인 외화예금은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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