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롱플레이에 상승폭 추가 확대…1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10.90원 급등한 1,143.0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증가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상승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으로 기울면서 역외 세력들이 활발하게 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다.
위안화 약세 기조도 지속돼 달러화 상승을 이끌고 있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를 지속적으로 절하하면서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1.50원 급등한 1,143.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수출업체들도 달러화 상승에 활발히 네고물량을 내고 있으나 최근 수출 부진과 삼성전자 쇼크 등의 여파가 이어져 물량은 많지 않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쪽 달러 매수가 들어온 가운데 위안화 약세도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보탰다"며 "기술적으로도 달러화 상단이 더 열려 있어 1,150원까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오르면서 현재 매도하기에 좋은 레벨이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크지 않다"며 "달러 매수 우위가 지속돼 마감가도 현재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엔 오른 104.2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 오른 1.098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6.9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5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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