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상승…연준 부의장 연설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며 104엔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3시 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8엔 오른 104.22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03.94엔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104엔 초반으로 복귀하는 등 방향성을 상실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말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소매판매도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12월 금리 인상 기대가 지속됐고, 이는 달러-엔 하단을 지지했다.
도쿄에 소재한 메릴린치증권의 야마다 슈스케 외환 전략가는 "엔화 대비 달러 가치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런던이나 뉴욕 환시에서 달러-엔이 104엔대 중반을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다만 야마다 전략가는 미국 대선과 같은 정치적 이슈로 위험 선호 분위기가 갑자기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 9월 산업생산과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가이타메닷컴연구소의 가와바타 다쿠야 애널리스트는 만약 산업생산과 피셔 부의장의 연설이 투자자들의 금리 인상 기대에 힘을 실어줄 경우 달러-엔이 105엔을 향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시간 유로-달러는 1.0982달러로 0.0011달러 상승했고, 파운드-달러는 0.00197달러 내린 1.21617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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