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롱ㆍ숏 포지션 혼재…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움직임에 1,13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롱과 숏 포지션이 혼재된 상태에서 방향성이 없는 흐름이 지속 중이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2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4.30원 내린 1,133.60원에 거래됐다.
지난 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이 그동안의 태도와 달리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롱 일변도의 분위기는 다소 진정됐다.
코스피가 상승세고, 호주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무겁게 눌리고 있다.
수급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는 간간이 나오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은 많지 않아 1,130원선의 지지가 나타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1,130원대 초중반의 레인지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30.00~1,136.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아래는 지지력이 확인됐고, 위쪽은 무겁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글로벌 상황이 달러 약세 분이기이지만, 상대적으로 네고물량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피셔 연준 부의장 발언 때문에 롱이 조정됐다"며 "1,132.00~1,133.50원를 중심으로 레인지 장세를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열쇠는 수급"이라며 "네고 물량이 나온다면 1,128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0원 내린 1,132.00원에 개장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세보다 더 낮게 장을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나온 매수 물량으로 1,134.00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후 달러화는 이후 낙폭을 키웠고, 1,130.90원까지 완만하게 내렸다.
결제수요 등으로 다시 1,134.20원까지 소폭 오르는 흐름을 보이다가, 다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9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08엔 내린 103.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9달러 오른 1.101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1.97원였다. 위안-원 환율은 168.05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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