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7, 원화 가치 직격탄…약세폭 조정 가능성>
  • 일시 : 2016-10-19 08:51:21
  • <삼성 갤노트7, 원화 가치 직격탄…약세폭 조정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가 아시아통화 중 원화 가치 하락에 직격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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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등락률 비교(화면번호 2116)에 따르면 원화는 지난 12일 갤노트7 생산 중단 발표 이후 지난 17일까지 4거래일 동안 1.26% 절하됐다.

    같은 기간 말레이시아 링깃은 0.66%, 대만 달러는 0.62%, 싱가포르달러는 0.42%, 중국 위안(CNH)은 0.32% 절하됐다. 태국 바트화는 1.14%, 필리핀 페소는 0.04% 절상됐다.

    이후 미국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금리인상 기대가 완화돼 절하폭을 줄었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 완화를 고려해 지난 12일부터 18일로 기간을 하루 늘리면 원화 절하폭은 0.51% 수준으로 조정된다. 이 역시 위안화(0.26%), 말레이시아 링깃(0.19%), 싱가포르달러(0.16%) 절하폭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아시아통화 중 원화가 독보적인 절하폭을 보이는 것은 삼성전자 사태의 여파에 따른 펀더멘털 우려의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갤노트7 단종이 불러올 3조원 넘는 손실 규모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인 삼성의 악재로 수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같은 삼성 갤노트7 사태가 원화 가치 하락에 큰 영향을 줬다고 지목했다. 그리고 악재가 단기간에 반영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오른 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갤노트7 충격으로 원화가 크게 나홀로 약세를 보인 상태여서 당분간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삼성전자 사태가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도와 수출 지표 부담으로 이어질지에 주목하면서 원화를 위험자산으로 보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달러-원 환율을 1,190원대로 보는 전망도 나올 만큼 원화 약세가 불거졌으나 장기화하지는 않을 수 있어 약세폭에 대한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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