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美지표 부진+中지표 호조에 롱스탑…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금리인상 전망 약화와 중국 지표 호조에 1,12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20원 내린 1,12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9월 근원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부진으로 금리인상 전망이 약해지면서 롱스탑이 유발됐다. 이와 달리 오전중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 재료로 반영됐다. 달러화 1,120원대 초반에서는 저점 매수가 유발되면서 지지됐다.
◇2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5.00~1,12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과 미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 대선 토론 등이 주목받고 있다. 환시 참가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경계심도 있어 추격 매도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금리인상 전망이 약해진 영향이 가장 컸고, 롱청산이 많았다"며 "중국 GDP는 예상대로 나와서 별로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다시 달러 강세로 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딜러는 "1,120원선은 지지될 것으로 본다"며 "밤사이 미국 대선 토론도 있고, 베이지북과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점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이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하락으로 전일대비 1.20원 하락한 1,128.20원에 출발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 상승했으나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가 0.1% 상승에 그치면서 미국 금리인상 전망이 누그러졌다.
오전중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던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6.7%로 나오면서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9월 중국 산업생산도 전년동월대비 6.1%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환율을 전일대비 0.0023위안 올린 6.7326위안에 고시했으나 달러화는 중국 지표에 주로 반응했다.
달러화 1,120원선이 잠시 무너지고 나서는 점차 저점 매수가 일면서 숏커버가 일부 유입됐다. 이에 달러화 종가는 1,120원대로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는 1,119.80원에 저점을, 1,128.2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은 1,122.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83억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2% 오른 2,040.94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9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8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75원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2.55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75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6.53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6.15원에, 고점은 166.85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38억5천9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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