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ECB 결정 앞두고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달러화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 약화 속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둔 영향으로 혼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9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3.43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3.85엔보다 0.42엔(0.40%)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97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980달러보다 0.0007달러(0.06%)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13.50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4.02엔보다 0.52엔(0.45%) 낮아졌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2284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2947달러보다 0.00105달러(0.08%) 밀렸다.
달러화는 오후 예정된 베이지북 공개를 앞두고 물가 상승압력이 강하지 않은 점이 전일 확인된 영향이 지속해 엔화에 내렸다.
BNP파리바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는 더 올라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단기적으로 달러 하락 위험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달러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헤드라인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근원 CPI가 미달하는 등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다음날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중대 발표가 없지만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비둘기적일 것이라는 예상으로 달러에 밀렸다.
파운드화는 '하드 브렉시트' 우려 약화로 달러에 상승했다.
오후 예정된 베이지북 공개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지난 9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이 일 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허가 건수가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9월 주택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1.9% 각각 낮아진 104만7천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18만채를 하회한 것이며 2015년 3월 이후 최저치를 보인 것이다.
다만 9월 주택착공 허가건수는 6.3% 늘어난 123만채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엔화에는 낙폭을 소폭 줄이고, 파운드화에는 반락했다.
유로화는 다음날 ECB 결정을 앞둔 경계로 옆으로 기는 모습을 보였다.
외환 전략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새로운 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12월까지 기다릴 것으로 대부분 전망하면서도 최근 논란을 빚었던 자산매입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 우려 때문에 다음날 예정된 통화정책결정 회의를 주목했다.
애버딘자산관리회사는 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테이퍼링에 관해서 질문을 받아도 이에 대해 대답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드라기 총재가 한쪽이나 반대쪽의 신호만 보여준다면 투자자들은 이를 가격에 반영해야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이미 9월부터 통화긴축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에 드라기 총재는 테이퍼링이 논의되지 않았다는 비둘기 발언을 할 것이라며 12월까지 아무런 조치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략가들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우위를 지속하고 있어서 이날 저녁 예정된 3차 대선 TV토론에 관한 관심을 덜 보였다.
달러화는 멕시코페소화에 전일보다 0.46% 내린 18.5161멕시코페소를 보였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에 이어 스탠리 피셔 부의장까지 최근 연설에서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 침묵하면서 올해 12월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등장했다.
스티펠의 린제이 피에그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대선이 지표 의존적인 연준 위원들에 청신호를 켜주지 않을 것이라며 12월에는 경제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이 물가를 안정시키고, 완전 고용을 달성하는 이중책무를 추구해야 하는 만큼 기준금리를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피에그자의 논조였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12월 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4.8%로 반영했다. 전일은 6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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