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수석 이코노미스트 "양적 완화, 저성장 경제에 효과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앤디 홀데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세가 더디고 금융 시장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양적 완화 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한다고 진단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홀데인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양적 완화의 효과는 성장세가 미약하고 금융 시장이 더 혼란스러울수록 커진다"며 "효과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은 과거와 미래의 양적 완화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OE는 지난 8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에 따른 경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자산 매입 규모를 확대하며 추가 완화를 단행했다.
매체는 홀데인 이코노미스트의 보고서를 통해 현행 양적 완화 프로그램이 성장세와 물가를 끌어 올리는 데 덜 효과적일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올해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받는 등 상대적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홀데인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시작된 양적 완화 프로그램이 분배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달 초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양적 완화가 저소득 계층에 비용을 부과하고 부유층에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홀데인 이코노미스트는 또 양적 완화 정책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면서 2014년에 끝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이 주가를 올리고 영국과 일본,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장기 금리를 떨어트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의 자산 매입이 미국과 영국의 생산 및 물가에 막대한 영향을 줬다"며 "영국이 받은 영향은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에 못지않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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