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연내 금리인상 예상…25bp는 큰일 아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현재 궤도를 유지한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더들리 총재는 뉴욕 로토스 클럽에서 19일(현지시간)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연내 25bp의 금리 인상은 정말로 그렇게 큰일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더들리 총재는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금리 인상 시점으로) 유효하다"면서도 "공격적으로 통화정책을 긴축할 시급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연내 한차례의 금리 인상을 점쳐온 연준 안팎의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출된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연내 한번의 인상을 뜻하는 0.625%를 나타낸 바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0.25~0.50%로 25bp 인상함으로써 7년 만에 '제로금리'에서 벗어난 뒤로 금리를 동결해왔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모든 FOMC에서 금리 인상이 결정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이 열리기 일주일 전에 열리는 11월 FOMC는 건너뛰고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대선 국면 중 트럼프 캠프에서 나온 연준이 정치적으로 행동한다는 비판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이 정치적인지 측면에서 미국에서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통화정책의 정치화는 미국에서 이슈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연준 관계자 중에서 일부의 발언은 다른 이들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의장의 발언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재닛 옐런 의장은 지난 14일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주최 콘퍼런스에서 한 연설에서 "총수요가 탄탄하고 고용시장이 타이트한 '고압 경제'(high-pressure economy)를 일시적으로 운영한다면" 금융위기가 공급 측면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되돌릴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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