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뉴욕 연은 총재 발언 여파로 상승
  • 일시 : 2016-10-20 15:35:41
  • <도쿄환시> 달러-엔, 뉴욕 연은 총재 발언 여파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는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오후 3시 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6엔 오른 103.69엔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달러-엔은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이 전해진 이후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더들리 총재는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격적으로 통화정책을 긴축할 시급성은 없다"면서도 "연내 25bp의 금리 인상은 정말로 그렇게 큰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금리 인상 시점으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일본 수입업체들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도 달러-엔 상승을 견인했다.

    오후에도 달러-엔 오름세는 이어졌지만 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못했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의 사카이 도시히코 외환금융상품 트레이딩부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이미 12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한데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새 정권의 정책 윤곽이 드러나야 투자자들이 뚜렷한 포지션을 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호주 고용이 예상 밖의 감소를 기록한 영향에 급락했다. 오후 3시 7분 호주달러-달러는 0.0053달러 하락한 0.7667달러에 거래됐다.

    호주 통계청은 지난 9월 고용자 수가 전달보다 9천8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만5천명 증가로 집계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조사와 상반된 결과다.

    달러-페소 환율은 미국 대선 후보의 TV토론 이후 6주 만에 최저치(페소 가치 기준 최고치)로 하락했다가 보합권으로 다시 낙폭을 줄여 18.5006페소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61달러로 0.0012달러 내렸고, 파운드-달러는 1.22747달러로 0.00095달러 떨어졌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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