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호주달러·위안화 약세로 저점 매수…4.30원↑
  • 일시 : 2016-10-20 16:27:56
  • <서환-마감>호주달러·위안화 약세로 저점 매수…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올랐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30원 오른 1,127.50원에 마감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숏플레이에 장중 1,110원대 후반으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호주의 9월 고용지표 부진과 중국 위안화 약세에 저점 매수가 들어오면서 반등했다.

    ◇2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8.00~1,132.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지만 레인지 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10원대에서 채권자금 역송금 등으로 추정되는 자금이 꾸준히 저점 매수에 나서면서 달러화를 떠받쳤다"며 "네고물량이 있었음에도 내려가지 못한 채 반등했다"고 말했다.

    B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후반 상승한 영향으로 조금 더 오를 수 있다"며 "다만, ECB 테이퍼링 이슈가 혼재돼 있어 방향성 탐색을 하면서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3.20원 내린 1,120.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레벨 조정 차원의 매도세를 이어가다 1,110원대 후반에서 저점 매수 영향으로 차츰 올랐다.

    호주 달러가 약세를 보인데다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이 매수의 빌미가 됐다.

    일부 커스터디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달러화는 1,120원대 중반까지 급격히 고점을 높였다.

    달러화는 이날 1,118.90원에 저점을, 1,127.7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24.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67억3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2% 내린 2,040.6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9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51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67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7.51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64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0.62원 오른 167.15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5.95원에, 고점은 167.15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43억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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