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ECB, 자산매입 기간 3개월만 연장하면 실망"
12월 회의 내용 관심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12월 통화정책회의서 자산매입 기간을 3개월 연장하는 데 그친다면 시장은 실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시장은 이미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지만, 그 시점을 내년 3분기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며 "ECB가 12월 회의서 자산매입 기간을 6개월 연장하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지만, 3개월 이하로 줄어들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2월 회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ECB가 경제전망에 대해 하방 위험이 좀 더 크다고 평가했고 내년 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일정 등을 감안하면 자산매입 종료일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채권매입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비춰볼 때 당분간 테이퍼링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ECB는 회원국 중앙은행이 단일 채권을 전체 발행량 중 33% 이내로만 사들이도록 제한을 두고 있는데, 50% 정도까지 매입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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