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급락 가능성 작아…6.8위안서 지지"<신화통신>
  • 일시 : 2016-10-24 08:58:30
  • "위안화 급락 가능성 작아…6.8위안서 지지"<신화통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절하 압력에도 위안화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내다봤다고 23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위안화가 당분간 달러당 6.65~6.80위안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달러당 6.8위안이 강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1일 위안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6년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기준환율은 달러당 6.7558위안으로 고시돼 위안화 가치는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렌 제핑 방정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의 최근 절하는 달러 강세와 부동산 시장의 조정 가능성으로 중국 경제의 하강 압력이 높아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미 달러지수는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 힘입어 올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연말 이전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어 미 달러화 가치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왕춘잉(王春英) 중국 외환관리국(SAFE) 대변인도 앞서 기자회견에서 위안화의 약세는 미 달러화의 강세에 따른 것으로 중국이 환율 체계를 더 시장 지향적으로 개혁하고 있어 위안화의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달러 강세로 위안화의 단기적 변동성은 나타날 수 있지만,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 균형적인 재정 환경, 충분한 외환보유액 등을 고려할 때 위안화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급격히 절하될 가능성은 아주 적은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부동산 부문의 활황에 힘입어 6.7%를 기록해 정부의 올해 목표치인 6.5%~7.0%에 부합했다.

    부동산 시장의 거품에 대한 우려로 부동산 시장을 억제하기 위해 20개 이상의 주요 도시에서 부동산 규제책을 발표하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 또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메르츠방크의 주 하오 선임 신흥시장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약세가 경제 촉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는 부동산 규제에 따른 내수 둔화 가능성을 부분적으로 상쇄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단기적으로 달러당 6.65~6.8위안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달러당 6.8위안에서 강하게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위안화 절하는 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수요를 촉진해 자본유출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홍 하오 교은국제 리서치 헤드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9월 5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현재는 자본유출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민은행은 이러한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위안화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어느 정도는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통신은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6년래 최저치로 떨어졌음에도 위안화는 바스켓 통화대비로는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위안화 지수는 지난 14일 94.64를 기록해 9월 말 대비 0.57% 상승했다.

    주 하이빈 JP모건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달러-위안 환율의 변동성보다 무역 가중환율의 안정에 더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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