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템플턴 자금 이탈…환율 영향은 없어"
  • 일시 : 2016-10-24 14:30:01
  • 기재부 "템플턴 자금 이탈…환율 영향은 없어"

    "AIIB 부총재 자리 지금으로선 어렵지 않나 생각"

    "한ㆍ일 통화스와프 달러 베이스 교환이 원칙"



    (세종=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김대도 기자 = 기획재정부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지난 9월 이후 서울 채권시장에서 투자금을 일부 회수했지만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식은 들어오고, 채권이 조금 나가는 등 외국인 자금유출이 조금 있다"며 "아시아 개도국 중앙은행은 자신들 사정으로, 템플턴은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송 차관보는 "(자금유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1,120원~1,13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당분간은 안정적으로 갈 거 같다"고 전망했다.

    다만 "12월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내년 3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 등이 가까워지면 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홍기택 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의 갑작스러운 휴직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한국인이 다시 선임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홍기택 부총재는) 12월까지 휴직이라 거취는 정해지겠지만, 지금으로선 부총재직 자리가 없어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그러나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국장에 있고, 이동익 전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CIO)은 스페셜 어드바이저에 있는데 6개월 지나면 국장직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장급 2명이 있다는건 우리로서 AIIB협력에 도움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통화스와프와 관련해서는 달러를 교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차관보는 "원칙적으로 양국 재무부 장관 간의 합의여서 원화를 주고 달러를 받는 형태"라며 "다만 원-엔 간 직접적 교환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규모와 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19일 3일 연속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개장가가 괴리된 범위에서 정해진 것과 관련해서는 조사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송 차관보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 종가에서 이탈해서 개장가가 움직인 이례적인 사례로 사실관계를 알아보는 중이다"며 "조사해보고 파생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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