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중앙銀, 총재 발언 해명에 진땀…환율 출렁
  • 일시 : 2016-10-25 10:21:21
  • 캐나다중앙銀, 총재 발언 해명에 진땀…환율 출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에 환율이 들썩이자 중앙은행이 진의를 전달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는 등 해명에 진땀을 뺐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24일(현지시간) 의회 질의·응답(Q&A)에서 "현재로선 최선의 계획은 향후 약 18개월 동안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18개월 동안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해석했고 캐나다달러화 가치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폴로즈 총재의 발언이 전해진 이후 지속 하락해 장중 1.3276캐나다달러까지 떨어졌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의 하락은 캐나다달러화가 달러화에 강세라는 의미다.

    하지만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이내 급등해 1.3340캐나다달러를 웃돌았다.

    폴로즈 총재의 발언과 관련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성명을 내자 환율이 급반전한 것이다.

    폴로즈 총재는 이메일로 배포한 해명 자료에서 통화 정책에 대한 입장 표명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18개월 동안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은 이달 정책 결정 때 밝혔던 것처럼 아웃풋갭(실제 국내총생산과 잠재 국내총생산의 차이)에 대한 것"이라며 "통화 정책에 대한 언급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지난주 캐나다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 인하에 관해 다각도로 검토했다면서도 불확실성을 근거로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상황에서 시장이 폴로즈 총재의 발언을 동결 의지를 밝힌 것으로 받아들이자 환율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실제로 폴로즈 총재는 이날 의회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발언을 제외하고는 통화 정책과 관련해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정책을 조정할 여지가 있고 필요한 경우 조정(금리 인하)할 것"이라면서도 "추가 완화를 단행하면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므로 쉬운 결정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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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현지시간) 달러-캐나다달러 환율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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