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실적시즌 본격화…엔화 강세 제한적<닛케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어닝 시즌을 맞이한 일본 기업들이 실적 예상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나 달러-엔 환율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여서 연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엔이 오히려 110엔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일본은행이 지난 3일 발표한 9월 단칸 조사에 따르면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형 제조업체의 올해 예상 환율은 107.92엔이었다. 지난 9월 말 달러-엔은 기업의 예상 환율보다 약 8엔 낮았지만 현재는 4엔 수준으로 좁혀졌다.
보수적인 자동차 대기업의 전망치인 102~105엔 범위로 들어온 것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FPG증권은 "엔화 강세로 인한 수출기업의 실적 예상치 하향 조정은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됐다"며 "오히려 현재 엔화 가치 하락이 (실적의) 지지대로 작용하면서 수출주 매도에 따른 일본 주식 급락은 피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수출기업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일본 증시 급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후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나타나리라는 전망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대선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 달러 안도 매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힐러리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상은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FPG증권은 "달러-엔이 이 흐름을 타면 105~110엔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레디아그리콜은 내년 1월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중의원 해산과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할 경우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에 주목해 해외 자금이 일본 증시에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이 경우 위험 선호 분위기 확대로 달러-엔이 110엔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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