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리스크 선호 분위기 속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오후 3시 1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2엔 오른 104.39엔에 거래됐다. 유로-엔 환율은 113.63엔으로 0.29엔 상승했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달러-엔은 미국 제조업 지표 호전과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힘입어 104엔대를 회복했고, 상승세는 아시아 장에서도 이어졌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10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의 51.5에서 53.2로 상승했다. 마르키트는 미 제조업체들이 강한 4분기를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아칸소 대학에서 예정된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다가오는 회의에서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쿄 증시 강세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지속된 점도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76% 상승한 17,365.25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월 말 이후 반 년 만에 최고치다.
다만 달러-엔은 지난 13일 기록했던 최근 고점인 104.63엔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도쿄포렉스 앤드 우에다할로우의 사카이 유조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달러를 더 사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라며 "2주 전 중국 수출 부진으로 달러가 갑자기 급락한 경험이 있어 모두들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도 대기하고 있다며, 달러-엔이 100~105엔에서 발목잡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소폭 하락하다가 장 후반 반등을 시도했다. 현재 유로-달러는 뉴욕 전장 대비 0.0004달러 오른 1.0884달러를 기록 중이다.
파운드-달러는 0.00051달러 하락한 1.22278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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